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삼성증권 종목토론실을 보면 삼성증권과 삼성증권의 직원들을 질타하는 의견들이 눈에 띈다.
또다른 네티즌 역시 "도덕적 해이"라며 "잘못된 거 알면서도 파는 사람들이 증권회사에 있으니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잘 될 턱이 없다"고 비꼬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삼성증권이 직원의 실수로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에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 대신 1000주의 주식을 배당하고, 직원들 중 일부가 시장에 대규모 물량을 내놓으면서 시장 폭락을 야기한 것을 질타한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27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일 대비 2.39%(950원) 내린 3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68% 급락한 것에 비해선 낙폭을 축소하고 있지만, 주가 하락에 대한 책임을 묻는 주주들의 원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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