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9일 기아 에 대해 시가총액이 50조원대로 올라설 수 있다고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을 유지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의 분기 영업이익 격차를 1000억원대까지 축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에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그러나 분기 영업이익 체력이 경상적으로 3조원대로 올라섰는지에 대한 검증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투자의견은 기존의 아웃퍼폼을 한 차례 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기아가 전면에 내세우게 될 신형 BEV인 EV3는 6월부터 양산이 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품성은 6월 초부터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기아 매출액은 26조2000억원, 영업이익 3조43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 및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 신윤철 연구원은 "지난 분기 실적 리뷰 보고서에서 현대차 대비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2024년 사업 계획을 제시했던 기아에 대해 P,Q,C에 기반한 호실적으로 사업계획 달성 가능성을 연중 지속 증명해 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며 "올 1분기 실적을 통해 이를 상당 부분 증명해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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