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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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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총괄사장이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 비전 및 실행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총괄사장이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 비전 및 실행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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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배출가스 인증조작 사건으로 지난 2년간 판매가 중단됐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고객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또한 고객 신뢰 회복과 지속 성장을 위해 향후 3년간 40종의 신차를 선보이는 한편 사회공헌활동에 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뮐러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영상을 통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우리를 신뢰해준 한국 고객에게 깊은 실망을 안긴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뮐러 회장은 "지난 2년간 문제를 바로잡고 제품과 브랜드의 신뢰 회복을 위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부단히 노력했다는 점을 믿어달라"면서 "디젤 이슈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동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깊은 전통을 지닌 자랑스러운 자동차 강국이며, 정보기술(IT)과 디지털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선도국가"라며 "아우디폭스바겐의 12개 브랜드 중 9개가 한국에 진출하는 등 아우디폭스바겐은 한국 시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총괄사장도 "디젤 이슈로 실망했을 한국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새로운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향후 5년간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담은 '미션5'도 발표했다. ▲고객 만족도 향상 ▲조직 효율성 강화 ▲정직한 행동 ▲사회책임 강화 ▲시장 리더십 회복으로 구성된 미션5의 실천을 통해 혁신과 변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네베아그 사장은 "지난 1년을 진지한 반성과 쇄신의 기회로 삼고 세 가지에 집중해 왔다. 지난 사안들에 대한 해결, 투명하고 열린 기업으로의 변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었다"며 "해결해야 할 과거 사안들이 아직 남아있지만 매우 중요한 한국 시장에서 고객 신뢰와 기업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로 봐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본사의 제품 전략을 한국 시장 상황에 맞춰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3년간 4개 브랜드에서 총 40종의 신차를 선보이는 한편, 본사의 전기차 전략 '로드맵E'에 따라 2020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의 25%를 전기차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본사의 전략과 경험을 활용해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과 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으로 교육과 문화 활동에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그 출발점으로 모든 사회공헌활동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용 공간 'AVK 드림 스튜디오'를 개소할 예정이다.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2016년 8월부터 판매가 중단됐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그동안 인증 체계를 정비하고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왔다. 독일 본사는 2016년부터 디젤차량에 대한 자체적인 내부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본사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 결과를 지속적으로 한국 정부 당국에 보고해왔다. 인증 체계의 모든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본사의 조직 구조를 그대로 반영해 기존의 차량인증부를 기술인증준법부로 개편하고 인력을 4명에서 12명으로 늘렸다.

또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판매가 중지된 지난 20개월간 딜러사에게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서비스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을 합쳐 2015년 대비 2017년 서비스센터는 10곳, 워크베이는 149개를 늘려 고객 접점을 확대했으며 내부적으로는 지난 3년간 임직원 수를 16% 늘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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