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의 그레이스 피터스 글로벌 투자 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이 다음주부터 기업 실적발표 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견조한 기업 실적이 동력으로 작용해 연말까지 증시 10% 상승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만약 강한 경제 흐름이 무너지면 높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도 있지만, 최근 주식시장은 조정을 통해 밸류에이션이 좀 더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이라 부담이 적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다음 주부터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1분기 순익 증가율은 17.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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