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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김정은 초청했다는 얘기 처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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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한반도 문제 담당 특임대사…美 국가정보국장은 “김정은, 방러 초청 받아” 발언

(사진=블룸버그뉴스)

(사진=블룸버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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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방문 요청을 받은 상태라고 4일(현지시간) 말했으나 정작 러시아 측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부인했다.

이날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코츠 국장(사진)은 미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방문 요청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코츠 국장은 최근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현 단계에선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 위해 중국을 갔다 왔다"며 "그가 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는 초청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 어떤 문제를 논의하길 원하는지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츠 국장은 김 위원장의 방중 이후 중국의 대북제제 완화 여부와 관련해 "어떤 발표나 증거도 접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 위원장 부부가 조만간 러시아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러시아 정부는 대북 정상회담 계획이 아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올렉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무부 한반도 문제 담당 특임대사는 5일 모스크바국제안보회의에서 "러시아가 김 위원장을 초청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도 지난 2일 북러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아직 일정이 없다"고 언급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역시 지난달 28일 "북러 정상회담은 현재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9일부터 사흘 동안 러시아를 공식 방문해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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