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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매월 4일 빗물받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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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주택가 빗물 모아 하수관거로 보내는 기능…막히면 침수 원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매월 4일은 빗물받이 청소의 날!”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구청과 주민이 힘을 모아 매월 4일 빗물받이를 청소한다.
빗물받이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하는 시설이다. 도로와 주택가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거로 보내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빗물받이가 장판이나 고무판 등으로 덮여있는 경우가 많다. 주민들이 악취 방지와 미관을 위해 임의로 설치하기 때문이다. 빗물받이 덮개는 빗물을 막아 폭우 시 침수를 유발한다.

쓰레기, 담배꽁초, 낙엽 등 퇴적물도 빗물이 흐르는 연결관을 막는다.
 구로구, 매월 4일 빗물받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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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구로구가 주기적으로 덮개를 수거하고 청소하는 날을 정하는 등 빗물받이 집중 관리에 나섰다.

구로구는 효율적인 빗물받이 관리를 위해 내달부터 10월까지 주민과 공무원 651명을 빗물받이 관리자로 지정해 활동한다.

구로구 내에 설치돼 있는 빗물받이는 총 1만9870개소다. 이 중 간선도로 옆 빗물받이는 구청 치수과, 보도 위 영업시설물 주변의 빗물받이는 건설관리과, 이면도로 빗물받이는 동주민센터 직원과 통반장 등 주민, 임야?계곡 집수정은 공원녹지과 직원이 관리하게 된다.

빗물받이 관리자들은 평상시에는 빗물받이의 청소상태와 파손사례를 점검하고, 월 1회 빗물받이 덮개 제거, 주변 청소 등 주기적인 관리활동을 펼친다. 호우예보 시에는 빗물받이 배수상태를 확인하고 막힘 사례를 즉각 신고해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평소 빗물받이를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올해도 수해 없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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