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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사상최대실적...반도체서만 11조원 벌어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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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초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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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또 다시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DS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는 2018년 1분기 매출액이 60조원, 영업이익이 15.6조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던 지난분기보다 2.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69%, 57.5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영업이익은 DS부문이 견인했다. 증권업계는 1분기 DS부문이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한 약 11조원,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이 전분기 대비 약 20% 증가한 약 3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1월 D램 기가비트(Gb)당 가격이 0.97달러로 지난해 1월(0.66달러)보다 약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 가격 상승률인 1988년의 45%를 넘어선 것이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32Gb 2.92달러, 64Gb 4.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 33.1% 상승했다.
지난해 D램 시장은 삼성전자가 절반에 가까운 45%의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28.1%), 마이크론(22%), 난야(2.5%), 윈본드(0.8%), 기타(1.7%) 순으로 나타났다.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삼성전자(40.4%), 도시바(16.2%), 웨스턴디지털(14.8%), SK하이닉스(11.6%), 마이크론(9.9%), 인텔(5.7%)로 조사됐다.

다만 디스플레이 사업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애플의 아이폰 X는 높은 가격으로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했다. 증권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전분기 대비 약 60%가량 감소한 0.5조여원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부문 역시 전분기 대비 약 30% 줄어든 약 0.3조원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다소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여전히 견조하겠다"며 "2분기와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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