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사회적금융 협의회 개최, 사회적금융 민간참여 촉매제 역할 할 것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회적 금융 활성화'에 민간 금융사의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사회적 금융이란 사회적기업에 저리(低利)의 대출을 해 금융 물꼬를 터 주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의 각론이다.
금융위는 영국의 사회투자은행이나 미국의 지역개발금융기관 처럼 정부차원의 사회적금융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이것이 시중은행 등 민간영역의 자금수혈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공부문부터 대출, 투자, 보증 등 지원을 확대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이를 민간참여의 촉매제로 활용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지자체-새마을금고간 공동 재원을 조성해 사회적금융의 기반을 만들고 인프라도 조성해 민간이 뛰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사회적경제는 일자리 부족, 양극화 확대, 복지수요 증대 등 정부가 감당하지 못하는 사회문제를 민간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라면서 "인프라가 되는 사회적 금융 정착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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