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2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인기를 끌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떡볶이도 간편식 대세로 떠올랐다.
간편식 떡볶이는 풀무원이 64%의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 송학, 오뚜기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간편식 떡볶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2007년 '생가득 바로조리 순쌀떡볶이'를 출시했다. 이후 제품 리뉴얼을 통해 2012년 '생가득 바로조리 국물떡볶이'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2013년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2015년에 매출 229억원, 2017년 3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잡았다.
풀무원 떡볶이 소스는 6가지 국내산 채소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감칠맛이 잘 살아있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더넣어 매운맛을 더 살리거나 어묵, 치즈, 김말이, 면사리 등 부재료를 넣으면 프랜차이즈 떡볶이 맛을 집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박정욱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PM은 "떡볶이는 라면처럼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온 가족이 즐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이므로 간편식 떡볶이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올해 떡볶이를 가장 즐기는 2030 여성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 내 지위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올해 간편식 떡볶이 시장이 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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