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롯데그룹은 '챗봇'(대화형 로봇)과 가상쇼핑 등 주요 계열사들이 각기 다른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는 AI 서비스들을 'Charlotte'라는 브랜드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은 그룹 명칭 롯데의 어원이기도 한 'Charlotte'의 한국어 발음은 '샬롯'과 '샤롯데' 중 하나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Charlotte'의 한국어 발음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부를 때 사용하는 호출어가 될 예정인 만큼 추가적인 내부 테스트와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AI 서비스 브랜드 통합이 인공지능 스피커, 홈케어 로봇 등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 진출의 첫걸음이 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롯데지주 투자설명회에서 공개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올해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추진 사업으로 전자상거래 사업 재편, 빅데이터 및 쇼핑 어드바이저 플랫폼 구축에 이어 홈케어 로봇 출시 계획이 포함돼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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