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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아마존 때리기…"미국 우편시스템에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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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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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우편시스템은 아마존 택배를 배달할 때마다 평균 1.50달러씩 손해 보고 있다"면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편 수수료를 인상한다면 아마존의 배달 비용은 26억달러에 달하게 된다"면서 "이런 우편 사기는 중단돼야 하고, 아마존은 진짜 비용과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로 치부했던 뉴욕타임스(NYT) 보도까지 인용했다.

그는 "망해가는 뉴욕타임스가 아마존의 로비 인력이 불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정작 '가짜 워싱턴포스트(WP)'를 포함하지 않았다"면서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의) 로비스트이며, 로비스트로 등록해야 한다"고 썼다.
WP는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부터 줄곧 아마존을 공격해 왔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줄곧 해 왔는데,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에도 "종종 인터넷 세금을 내지 않는 아마존의 수호자로 불리는 아마존 워싱턴포스트, 가짜뉴스"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WP는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마존 공격이 워싱턴포스트의 비판적인 보도 때문이라는 사실을 방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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