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교섭단체 등장에 국회 구도 '흔들'…2일엔 합동의총도
평화당·정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양당 원내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 교섭단체 합의식을 연다. 이는 전날 정의당이 전국위원회를 통해 양당 원내지도부가 마련한 합의문을 승인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평화와 정의는 이날 합의식을 거행한 뒤, 2일 오전에는 국회에 정식으로 교섭단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초대 교섭단체 대표는 이미 양당 간 합의된 대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맡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평화와 정의는 2일 오후에는 양당 의원들이 함께하는 합동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평화와 정의의 출범을 알리는 한편, 헌법개정 및 선거제도 개편, 지방의회 4인 선거구 등 양당의 공통 분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평화와 정의는 국회 각 상임위원회(정보위원회 포함)에서도 별도 간사를 두고 상임위 일정·논의 등에 적극 개입할 수 있게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월급만으론 못 버텨요"…직장인 55만명, 퇴근하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