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서울 서북권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던 서대문구 '홍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가 분양을 코 앞에 두고 관련 일정을 한 달여 가량 늦췄다.
안팎에서는 강북권에서 화제가 된 GS건설의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분양일정을 감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기 단지와 일정이 겹칠 경우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 507번지 염리 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 덕에 '강북의 로또 아파트'로 불린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와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광화문이나 여의도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홍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 동, 전용 39~114㎡, 총 1116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417가구로 많지 않지만, 일반 평균분양가가 3.3㎡당 1970만~2000만원 선으로 전망돼 가격매력이 높은 편이다. 예상대로라면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6억8000만원으로 형성돼 9억원 미만으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무엇보다 39㎡(11가구), 48㎡(19가구), 59㎢(43가구), 84㎡(322가구) 등 1순위 청약통장이 필요한 중소형 평수가 대부분이어서 다른 인기 단지와의 불필요한 경쟁은 최소화 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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