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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한의대, 지역인재 전형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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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수시모집으로 선발…내년 호남권 313명으로 가장 많아
가톨릭관동대·경북대 등은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모집
경상대·계명대·순천향대는 수능최저 없이 서류·면접
의·치·한의대, 지역인재 전형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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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내년도 의·치·한의대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호남권(광주·전남·전북)'이 313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188명, 이어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이 147명, 대구·경북 지역이 143명 순이었다.
지역인재 전형은 지방대학육성법에 따라 정원의 30%(강원·제주는 15%)를 해당 지역 고교 출신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9학년도 의·치·한의대 지역인재 선발 인원은 총 846명으로, 의대가 619명, 치대 129명, 한의대 98명 등이다.

28일 입시정보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기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다시 의대로 전환하는 11개 의대가 내년도 학부 모집인원을 크게 늘린 가운데 2019학년도 의·치·한의대 모집 대학 수도 호남권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이는 의·치·한의대 지역인재 선발인원 확대로도 이어졌다. 의·치·한의대가 모두 개설된 원광대를 비롯해 전남대와 전북대, 조선대가 의대와 치대를 모두 선발하고, 동신대와 우석대 한의대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호남권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수시와 정시 모집요강 확정 이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이 최근 전북대 32명, 원광대 17명으로 한시적으로 배정되면서 두 대학의 지역인재 선발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강원·제주를 제외하고는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가장 적다. 각 대학에서 모집 비율 자체가 낮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의대 28.8%, 치대 33.3%, 한의대 12.2% 등이다.

의대 지역인재 전형 대부분은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고 건양대와 경상대, 동아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는 수시와 정시 모두 선발한다. 단, 정시 선발 대학은 충북대(나군), 제주대(다군)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군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실제 지원 기회는 제한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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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시 모집에서 교과 성적과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대학도 늘어나는 추세다.

가톨릭관동대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순천향대, 연세대(원주), 울산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한림대 등은 지역인재 학생부종합 전형을 모집한다. 울산대는 올해 학생부종합 전형을 신설해 지역인재로 4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고,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한다.

경북대는 4개 등급 합 5 이내, 연세대(원주)와 한림대는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의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반면, 경상대와 계명대, 순천향대 등은 수능최저 없이 서류평가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계명대, 동아대, 인제대 등은 MMI(Multiple Mini Interview) 방식의 면접을 치른다. 이들 대학은 교과 전형 선발이지만 면접 영향력이 높은 편이어서 면접 준비도 해놔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의학 계열 지역인재는 해당 지역 출신 학생 간 경쟁인 만큼 타 전형 대비 낮은 경쟁률을 보여 해당 지역 학생이라면 유리한 진학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다만 높은 수능최저기준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면접 준비 부족으로 불합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각 전형 요소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라고 조언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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