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금리역전 현실화…정부-한은,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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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개월만에 추가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됐다.

Fed는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1.50~1.75%로 현행 대비 0.2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0%)를 넘어서는, 이른바 '금리역전'이 현실화됐다. 이미 Fed는 여러 차례 금리인상 기조를 밝혀왔고 이번 FOMC의 금리인상 역시 예견된 것이지만, 외국인 자본의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정부와 한국은행도 이날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오전 8시 은행회관에서 고형권 1차관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감독원 부원장,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5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한은, 금융위는 FOMC 결과와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전망 등에 대해서도 논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