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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P, 관리종목 지정 해제…"신규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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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 상장사인 KGP가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0일 공시했다.

KGP가 20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자본금 44억9577만2500원, 자본총계 106억3529만9820원으로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한 것으로 보이며, 감사 의견 적정으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모두 해소됨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도 해제됐다. 지난해 3월 관리종목으로 편입된 지 약 1년 만이다.
KGP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10대 1의 무상감자와 지난해 12월 약 8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 전환 등의 자본 확충 등으로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해왔으며, 한정 사유였던 특수관계자의 대여금을 모두 회수했다.

KGP 관계자는 “이번에 관리종목에서 벗어나 투자자들과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라며 "지난 한해는 관리종목 탈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을 기울였고, 올해에는 관리종목 탈피를 기점으로 지난해부터 준비한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기존 주요 사업인 제지사업보다는 최근 인수한 페타바이네트웍스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IT 사업으로 체질 개선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IT기업으로 변화를 다지는 한편, 최근 타법인 지분취득 공시를 한 바와 같이 신사업을 추가하는 등 수익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GP는 지난 1월 정보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인 페타바이네트웍스의 지분 100%를 취득하며 보안 소프트웨어(블록체인 등) 사업에도 진출했다.

또, 일본 도코모(DOCOMO)와 중소형중계기 신규 수주를 받은 자회사 알에프윈도우도 4월부터 본격 공급이 예상되어 연결재무제표상으로도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GP는 지난해 3월 감사보고서 한정 사유 발생과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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