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국방부가 북한의 핵무장이란 현실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김정은으로부터 '이해한다'는 지침을 받고서 훈련을 축소시켰다"며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규모나 기간 면에서 축소가 명백함에도 국방부는 애써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다"며 지적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한미 국방장관은 올림픽 정신에 기초해 일정을 조정했던 연례 연합연습 재개에 동의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독수리 훈련의 기간은 절반으로 줄고 키리졸브 연습은 선제타격 등 공격훈련이 아닌 방어훈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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