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보행재생’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이 곳은 2012년7월 서울시의 첫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2013년9월 착공을 거쳐 2014년1월 개통했다.
서대문구는 연세로를 차로 축소와 보도 확장을 통한 걷기편한 거리 조성, 보행 지장물 정비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친환경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이런 성과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총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서울로7017, 마포 문화비축기지 등과 함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정책 현장을 소개했다.
앞서 2014년 3월에는 싱가포르 관광청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연세로를 찾기도 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으로 서울시 도심재생 정책 노하우가 세계 여러 도시로 전수될 때 신촌 연세로 사례도 함께 소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촌을 서울의 대표 문화거점이자 고유한 특성을 살린 대학가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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