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일본 재무성의 '문서조작 파문'이 일본 정계를 강타한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사학스캔들'의 한축인 모리토모(森友)학원의 국유지 특혜매각 의혹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66.1%에 달했다. 문서조작을 실행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도 52.0%였다.
또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국회에 출석할 필요가 있다는 답변은 65.3%를 기록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사학스캔들과 관련, 본인과 부인이 문서조작과 관계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민의 여론은 그렇지 않음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