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베 日 총리 "'국유지 헐값 매입' 문서 조작, 국민께 사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에게 책임 다하도록 할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지난 8일(현지시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지난 8일(현지시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2일 사학재단 모리토모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과 관련한 재무성의 문서 조작이 확인되자 대국민 사과를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서조작 등으로) 행정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데 대해 행정의 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한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시선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전모를 규명하기 위해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에게 책임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또 "모든 것이 규명된 단계에 신뢰 회복을 위해 조직을 재건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재무성의 문서 조작이 총리 관저에 대한 손타쿠(忖度·스스로 알아서 윗사람이 원하는 대로 행동함)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앞서 재무성은 이날 80여쪽의 보고서를 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총 14건 문서조작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문서에는 협상 경위와 계약 내용 등이 적혀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