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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북미 정상회담 가장 유력한 곳은 판문점 '평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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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제안을 수용한 지 하루 만에 백악관이 회담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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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들은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대한 고민을 이미 시작했다.
회담 장소로 가장 유력한 곳은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알려졌다. 앞서 4월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역시 이곳에서 열리기로 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한국이 미국에 전달한 메시지를 확인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일부는 여전히 김 위원장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핵실험에 나서지 않을지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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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열린 데 대해 "대통령은 북한에 의한 구체적인 조치와 구체적인 행동을 보지 않고는 그러한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은 조금의 양보도 하지 않았지만, 북한은 몇몇 약속을 했다"면서 "이 만남은 북한이 해온 약속들과 일치하는 구체적인 행동 없이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의 이런 브리핑과 관련해 미국 행정부는 북·미 대화와 관련해 사전 전제조건을 추가한 것은 아니고, 예정된 한·미 합동 군사훈련 기간 북한이 실험이나 도발에 나설 때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강조한 것이라고 미 행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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