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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DP 규모, 올해 유로존 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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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올해 중국의 경제 외형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중국의 올해 연말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3조2000억달러를 기록해 유로존의 12조8000억달러보다 약 4000억달러 앞설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에는 유로존의 GDP 총액이 12조3000억달러로, 중국(12조2000억달러)을 소폭 웃돌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아디티야 바베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중국이 가장 최근 서유럽 경제 규모를 웃돈 것은 1800년대 중반이다. 롭 수바라만 노무라홀딩스 신흥시장 경제 책임자는 "중국이 경제 대국으로 재부상하는 것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었던 1800년대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는 많은 걸 암시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금융 및 원자재시장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더 이상 과소평가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만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싱가포르 주재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의 (유로존) 추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경제 체계와 제도적 토대, 교육과 물리적 기반 시설 등이 모두 아시아의 우세를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내년까지 6% 이상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2020년대 5~5.5%를 유지하겠지만 유로존의 경우 향후 20년 동안 2%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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