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CCTV 통합관제센터, 지난달 23일 CCTV 관제원이 CCTV 모니터링 중 길가에 쓰러진 응급환자 구조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후 11시30분경 화양동 군자로 34 일대에서 일어났다.
광진구 응급구조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이수한 배씨는 동료 근무자인 김승헌 씨(31)에게 119에 신고한 후 센터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게 했다. 119구급대가 도착하는 동안 배씨와 김씨는 아직은 환자의 의식이 있음을 확인하고 환자의 입에서 거품과 음식물이 역류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제거하며 기도를 유지함과 동시에 손과 발을 주무르면서 환자의 체온유지에 힘썼다.
이후 오후 11시45분경 119구급대가 도착, 환자를 인계, 환자는 건국대병원으로 후송조치된 후 상황이 종료됐다.
현재 광진구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범체계를 구축해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CCTV 1300대를 기능별 · 목적별로 나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관제센터 주요업무로는 ▲사건 사전예방활동 ▲사건 발생 시 경찰의 업무보조 ▲ 수사목적의 영상자료 제공 ▲ 방범용 CCTV 비상벨 응대 활동 등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 신속한 판단으로 응급환자를 발견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해 감사드린다”라며“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안전하고 행복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준석 "尹대통령 '바뀌겠다'…신년 다이어트 약속...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