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당 "文 건국절 발언, '그들만의 대통령' 될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경축사에서 건국절을 언급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 분열의 진앙이 되려하는가"라고 비판했다.

홍지만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분열시키는 진앙이다. 문 대통령은 3.1절에 다시 건국절 갈등의 불씨에 부채질했다. 3.1절의 의미를 국민이 안지 100년이나 되고, 1948년 건국을 기억하는 국민도 여전한데, 이 날이 전혀 새롭게 발견된 그 날인 듯 건국과 촛불을 끌어다 붙이며 견강부회했다. 모든 것을 무시하고 오로지 설익은 자기 진영의 논리로 3.1절을 왜곡하는 데 앞섰다. 자기진영이야 박수를 치고 만세를 부르겠지만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은 기가막혀 침묵하는 적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생각은 다르지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우리의 대통령’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적폐라는 이름으로 낙인을 찍으며 우파를 모욕하는 것을 넘어, 아예 좌파들의 건국절 대못질의 선봉에 서는 것을 보면, ‘그들만의 대통령’이라 불릴 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된다. 곧 그날이 올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틀림없이 그들과 싸워 이길 것’이라는 각오를 시도 때도 없이 드러낸다. 이 말은 징기스칸이 금나라로 처들어갈 때 한 말로, 적군을 앞둔 장수가 적을 향해 해야할 말이다. 그런데 이를 국민을 향해 하고 있다. 분열의 진앙지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식의 보수우파 압살과 나라 쪼개기를 계속한다면 준엄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