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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스마트폰으로 '정자왕' 가리고, 배란기도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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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찾은 한국 중소업체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 인기

휴대용 태양광 패널로 폰 충전

스마트폰에 초소형 광학렌즈를 부착해 정자의 양과 활동성을 측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초소형 광학렌즈를 부착해 정자의 양과 활동성을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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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부부의 고민을 ICT 기술이 덜어준다.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배란기를 측정해 임신 가능시기를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알아낼 수 있다. 또 남성의 정자량과 활동성을 측정도 가능해진다. 휴대용 태양광 패널로 스마트폰을 충전도 할 수 있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 마련된 한국 중소기업 전시관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관람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남성 정자량, 여성 배란기 측정…스마트폰으로 저출산 극복
스마트폰 연동 배란테스터기 '오뷰'를 전시한 종료의료기는 이날 이스라엘 업체와 100만달러의 계약까지 따냈다. 오뷰는 광학렌즈가 달려있는 엄지손가락보다 작은 크기의 기기다. 2mm 남짓한 필터에 침을 뭍히고, 오뷰 기기에 이 필터를 집어넣은 후, 오뷰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끼우면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오뷰의 광학렌즈와 조명을 통해 배란 가능성을 분석한다.
스마트 배란테스터기 '오뷰'

스마트 배란테스터기 '오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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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정 종로의료기 대표는 "영남대학교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95.1%의 정확도를 보였다"면서 "국내 22군데 보건소에서 이미 도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정자 활동 측정기도 올해 상반기 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손톱보다 작은 모듈에 정자 한 방울을 올린 후, 이를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에 결합된다 정자의 양과 활동성을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이 모듈은 5마이크론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적혈구의 사이즈와 같다.

정자량을 측정하는 모듈을 카메라 후면에 부착했다.

정자량을 측정하는 모듈을 카메라 후면에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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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난임부부의 50%는 남성의 문제"라면서 "정자테스트기가 난임부부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남성들이 병원을 찾기 어려워하는 문제도 있는데, 이것이 가정내에서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양광 패널을 2시간 펴두고 햇빛을 받으면 스마트폰 한 대를 거뜬히 충전한다.

태양광 패널을 2시간 펴두고 햇빛을 받으면 스마트폰 한 대를 거뜬히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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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태양광 패널로 스마트폰 완전충전
벤체기업 욜크는 태양광충전기를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얇은 패널을 펼쳐 태양광을 2시간 받으면, 스마트폰 1대를 거뜬히 충전한다. 개당 패널도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패널은 자석처럼 붙였다 뗄 수 있다. 2개 패널을 현재 85유로에 판매하고 있다. 배낭여행객은 이 패널을 백팩에 매단 후, 스마트폰과 연결해 걷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을 할 수 있다.

유퍼스트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보청기 '누구나'를 전시했다. 목에 거는 블루투스 헤드셋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진동기능이 담겼다. 왼쪽에서 누가 말을 걸거나 소리 신호가 포착되면, 왼쪽에서 진동을 울린다.

스마트사운드는 가정용 스마트 청진기 '스키퍼'를 공개했다. 조약돌 크기의 둥근 무선 청진기다. 심박수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수면 자세에 맞춰 베개의 높낮이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베게 '필로소핏', 멀티탭을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스마트멀티탭 등도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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