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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2022년까지 디젤차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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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PCA)가 2022년까지 디젤 승용차를 완전히 퇴출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최근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디젤차의 입지가 좁아짐에 따른 조치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PCA는 오는 6월 1일 발표할 '4개년 계획'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힌다.
FT는 "2022년까지 승용차 부문에서 디젤차량 생산을 완전 중단할 것"이라며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수요가 감소한 것이 배경"이라고 전했다. 디젤차에 대한 반감이 커진데다, 강화된 배기가스 규정 등에 맞춰 새로운 디젤엔진을 개발할 경우 생산비용이 급증해 업체들로선 매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프랑스와 영국은 2040년부터 디젤차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고, 스바루, 볼보 등 주요 자동차 업계도 이에 발맞춰 디젤엔진 차량 생산을 축소하는 행렬에 동참하는 추세다. 앞서 일본 도요타도 FT와의 인터뷰에서 디젤 엔진을 장착한 신모델을 출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디젤차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자동차 컨설팅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디젤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43.8%로 줄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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