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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고위 임원 줄퇴사…박성훈 CSO, 넷마블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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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카카오 CSO·로엔 대표, 넷마블 각자 대표로 옮겨

박성훈 로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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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난다. 여민수ㆍ조수용 공동대표 체제가 3월말 출범하기에 앞서 대대적인 인력 교체 작업이 시작된 모양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로엔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겸직해온 박성훈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넷마블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2015년 카카오에 입사한 박 CSO는 로엔 인수와 카카오 자회사의 해외 투자 유치 등 사업을 진두지휘해온 인물이다. 넷마블에서 권영식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로 사업 전략과 투자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박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 말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박 CSO는 베인앤컴퍼니, BCG, CJ그룹 미래전략실을 거쳐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했다. 컨설팅 업계와 IT업계를 두루 경험한 박 CSO를 영입해 모바일 외 콘솔 게임 등으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넷마블은 전략이나 게임 사업 등 대부분을 방준혁 의장이 총괄해왔으나 상장 이후 40대 중반의 젊은 CEO를 영입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환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도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라며 퇴사를 결정했다. 그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록앤올을 창업했다. 록앤올은 2015년 5월 카카오에 인수됐다. 통상 M&A 후 핵심 멤버들은 인수 회사에서 3년간 근무하는 계약을 맺는데, 이 기간이 종료된 것이다. 박 이사는 자신의 SNS에 "잘 마무리하고 졸업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47살에 시작하는 인생 2막을 친구들과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적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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