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언제쯤…올 고점 대비 시세 하락폭 20%p 좁히는 데 그쳐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최근 24시간 전 가격보다 0.39% 내린 115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저점인 지난 6일 시세보다는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준이지만, 올 고점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친다. 올 고점(약 288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된 시세 하락폭은 60%다. 지난 6일 80%를 기록한 시세 하락폭에서 약 20%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숨 고르는 가상통화 시세=지난 달 6일 약 2880만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간 하락세가 계속됐다. 80%까지 폭락한 시세는 이달 6일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설 연휴가 끝나는 19일부터는 오름세가 본격화됐다. 올 저점 600만원선보다 2배 넘게 오르는가 하면 3거래일 연속 상승폭이 커지면서 3주만에 최고점인 1400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정부 규제 안정화…규제 완화 기조=전세계 정부의 움직임은 정상적 거래에 한해 지원한다는 입장으로 일부 완화된 모습이다. 한국 정부의 경우 최근 정상적 거래와 안정장치를 갖춘 거래소는 지원한다는 입장으로 변화했다.
미국도 비슷한 모습이다. 뉴욕주의 경우 가장통화 관련 규제 중 하나인 '비트라이선스'의 개정 가능성도 전해졌다. 가상통화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2015년 시행된 비트라이선스에 대한 문제점, 해결책을 담은 보고서가 나올 것이며, 개정안도 이른 시일 내에 도입될 것이라는 내용의 제시 해밀턴, 데이빗 칼루치 뉴욕주 상원의원들의 언급을 인용, 보도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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