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동선 기자] 전남 광양시는 20일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를 기원하기 위한 ‘제38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를 오는 27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광양향교(전교 조동래) 주관으로 헌작, 축문 등 기본 제례 순으로 진행되며, 고로쇠 약수가 풍족히 채취되고 지역 경제가 발전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약수협회 회원들이 대한민국 원조 명품 고로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수액 채취 기자재 청결상태 유지와 정제시설 확충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전국 최고 품질의 고로쇠 약수 생산을 다짐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에도 고로쇠가 많이 채취될 수 있도록 이번 약수제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타지역 고로쇠에 대한 품질 차별화를 위해 지난해 사업비 3억5000만원을 들여 낡고 노후화 된 채취호스와 집수정 교체는 물론, 고로쇠 포장재를 지원했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지리적 표시 라벨에 채취자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채취에서부터 유통단계까지 위생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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