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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차민규 "쇼트트랙에서 전향은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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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차민규(25·동두천시청)는 19일 "쇼트트랙 선수였을 때도 괜찮게 탔었는데, 몸싸움을 싫어하는 성향이 있었다. 신의 한 수는 맞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차민규는 이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34초 42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후 방송인터뷰에서 "목표한게 순위권이었는데 성공해서 너무 기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하다가 대학 시절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이어 "올림픽 레코드라는 기록을 보고 좋은 기록이어서 금메달까지도 바라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0.01초 차로 졌다"며 "순위가 밀린 것에 놀랐지만 원래 목표는 순위권이었기 때문에 덤덤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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