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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 반칙하면 속속 적발… 중국 쇼트트랙 “힘을 못 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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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기 연속 노 골드, 여자 3000m계주 한·중전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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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숙적' 중국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환점을 돈 평창 레이스에서 중국은 18일까지 쇼트트랙에 걸린 금메달 여덟 개 중 하나도 차지하지 못했다.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리진위가 따낸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이 전부다.
중국이 쇼트트랙에서 이 정도로 부진하리라는 예상은 없었다. 중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따낸 이후 줄곧 한국의 맞수 역할을 해왔다. 세계 최고의 기술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한국은 힘이 좋은데다 반칙을 서슴지 않는 중국의 거친 스케이팅에 여러 번 고전했다.

한국은 남자 1500m의 임효준과 여자 1500m의 최민정이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고 남자 1000m에서 서이라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반면 중국은 간판 스타 저우양이 여자 1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판커신이 여자 500m 준결승에서, 한톈위가 남자 1000m 예선에서 실격 당하는 등 반칙을 할 때마다 속속 적발되면서 힘을 잃었다.

중국이 부진한 틈에 유럽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다. 여자 500m에서 아리안나 폰타나가 이탈리아 최초의 쇼트트랙 개인전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여자 500m의 야라 판 케르크호프와 남자 1500m의 싱키 크네흐트 등 네덜란드 선수들은 은메달 두 개를 챙겼다. 중국에 남은 희망은 세계랭킹 1위 우다징이 출전하는 남자 500m와 세계랭킹 2위인 여자 3000m 계주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과 중국의 메달 경쟁에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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