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자유한국당이 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민심이 문재인 정권을 떠나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설이다"라고 평가했다.
장 대변인은 "당장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은 줄줄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아파트 경비직이나 청소원들의 연이은 해고소식은 서민들의 생계형 일자리마저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변을 둘러보면 그 직격탄의 여파가 더 심각하다"면서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들은 일이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막막한 상황을 호소하고 있다. 심지어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구하기 힘들다는 젊은이들의 아우성은 기성세대의 마음을 참으로 무겁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권은 이번 설 민심을 똑바로 직시하기 바란다"며 "문재인 정권 출범 단 9개월 만에 새 정권에 대한 기대는 어느새 전부 분노로 변해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대변인은 "국민들은 이제 보수가 제대로 서서 다시 제 역할을 해 주길 바라고 있다"면서 "한국당은 설 연휴를 마치고 복귀하며, 혁신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으로부터 신뢰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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