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체코의 에스터 레데츠카(23)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데츠카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스노보드와 알파인스키에 동시 출전했다.
레데츠카는 17일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1분21초11 만에 레이스를 마쳐 안나 파이트(오스트리아·1분21초12)를 0.01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리히텐슈타인의 티나 바이라터(1분21초22)에게 돌아갔다.
레데츠카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 종목에서 지난 두 시즌 여자부 정상에 올랐고, 올해도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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