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바티칸에서 이백만 주교황청 신임 대사의 신임장을 받는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남북관계 진전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교황은 "같은 언어를 쓰고 있는 같은 민족이 하나의 깃발 아래 이번 올림픽에 참가해 보기가 좋았다"면서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정세 변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교황은 7일 일반 알현에서 "남한과 북한 선수들이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함께 함으로써 한반도 화해와 평화에 대한 희망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교황은 설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인을 위한 설 메시지도 남겼다. 교황은 메모에 "친애하는 한국 국민에게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당신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축복합니다"라고 적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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