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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 '조민호 올림픽 첫 골' 백지선호, 체코와 1차전 1-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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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전통의 강호 체코를 꺾지 못했다. 하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선전했다. 공격수 조민호는 우리 남자아이스하키 역사상 올림픽 첫 골을 넣었다.

대표팀은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2018 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조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세계랭킹 6위 체코를 상대로 경기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한점차 승부를 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였다. 이번 평창올림픽 남자아이스하키는 슬로베니아가 미국을, 슬로바키아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들을 꺾는 등 이변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한국도 체코를 꺾고 그 대열에 합류할 뻔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우리 대표팀은 출발이 좋았다. 이날 좋은 몸놀림을 과시하던 조민호가 선제골을 넣었다. 0-0으로 맞선 1피리어드 7분34초에 브락 라던스키가 왼쪽 페이스오프 서클 주변에서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잡아 한번 드리블한 뒤 리스트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에서 2016-2017시즌 최고의 세이브 성공률(0.953)을 기록한 체코 골리 파벨 프란초우스도 손쓸 수 없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국은 브라이언 영의 페널티로 숏핸디드(우리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위기에 몰렸고 11분59초에 얀 코바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를 잡았지만 오히려 7분34초에 레피크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2피리어드를 0-0으로 마친 뒤 3피리어드에 반격하려 했다. 우리 수비진과 골리 달튼은 몸을 날려 체코의 공세를 막아냈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작전 타임을 부른 뒤 골리 달튼까지 빼며 극단적인 공격 전술을 폈지만 동점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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