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태양광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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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약 7년 만에 1조원대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OCI는 5일 중국의 롱아이(Longi)와 1조101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016년 매출액의 40.2%에 달한다. OCI는 향후 3년간 롱아이에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
OCI가 1조원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2011년 3월 중국 징아오 솔라와 계약 이후 약 7년 만이다. 당시 징아오 솔라와 계약 규모는 1조72억원, 계약 기간은 7년이었다.
OCI는 지난달 3일에도 중국의 징코솔라와 3572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계약 기간은 2년이었다.
OCI가 새해 들어 잇달아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내면서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문제도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OCI 관계자는 "2011년 이후에는 시장에 공급이 넘치다보니 주로 단기 위주의 스팟 거래가 이뤄졌는데 장기 계약이 조금씩 늘면서 물량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추후 장기 계약이 좀더 성사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OCI는 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OCI는 2016년 흑자전환에 성공해 12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OCI의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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