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새 시대,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경륜 있는 인물 필요" 강조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지방분권시대, 더불어 잘사는 북구재생 이루겠습니다.”
이날 장애인, 여성, 청년, 사회단체 대표 등 지지자 50여명과 함께한 출마선언에서 “저는 중앙정부와 광주시에서 행정부시장, 북구부구청장 등 31년 간 쌓은 행정 경험을 가진 종합행정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지방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과 함께 북구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전 부시장은 “북구는 KTX미진입과 첨단3단계 미착공, 도심공동화 가속화 등으로 잠재성장동력과 북구공동체의 내부활력에도 불구하고 도시발전이 정체돼 있다”며 “지방분권시대 절호의 기회를 맞아 혁신적인 도시재생으로 스마트시티 북구를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북구의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광주역과 그 주변을 ‘빛과 젊음’의 스마트시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역사와 유휴지에 VR.AR연구센터를 유치해 미디어아트 창작제작소와 체험·전시장을 마련하고, 일신방직을 스마트융합 첨단섬유산업단지로 조성, 중흥동 청춘창의력시장과 연계해 청년들이 창업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북구 전 지역에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사업유형별로 주차장, 공공, 복지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해 북구를 도시재생 1번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이 밖에도 사람의 마음을 살리는 복지재생 정책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동체 복원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긴급복지를 강화하고, 자활 지원과 기존 복지시책들을 모아 복지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민주인권의 성지, 문화관광생태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는 광주정신과 미래지향적인 민주인권기념파크를 조성하고, 국립 5.18민주묘지와 연계하는 한편 무등경기장, 비엔날레, 영산강, 무등산생태환경권 등 북구의 자산을 연결해 광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문 전 부시장은 “지방분권시대는 북구의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바꿀 경륜과 지혜, 그리고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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