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한때 금호석유는 전일 대비 8.25%(8500원) 오른 11만1500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52주 신고가와 같다.
금호석유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조2122억원, 영업이익은 333% 증가한 94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693억원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모든 사업부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가운데, 페놀유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페놀유도체는 2018~2020년까지 강력한 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향후 3년 간 수요증가 대비 신증설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은 다소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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