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철광석 선물에 투자 가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대신증권은 산업용 금속의 대표 광물인 철광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글로벌 최초로 신규 상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대신 철광석 선물 ETN(H)'과 '대신 인버스 철광석 선물 ETN(H)'으로 구성됐다. 대신 철광석 선물 ETN(H)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철광석 선물[SGX TSI Iron CFR China(62% Fe Fines) Index Futures]의 일간 수익률을 +1배 추종하는 상품이고, ‘대신 인버스 철광석 선물 ETN(H)’은 일간 수익률을 -1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주요국 경기회복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철강 수요 기대감을 반영해 만들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투자자들도 쉽게 철광석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환헤지형 상품으로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만기는 5년이며, 연 1.9%의 제비용이 발생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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