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달 1~2일 원자력안전 컨퍼런스 개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외교부는 다음달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8 원자력안전 컨퍼런스'를 열고 세계 주요 원자력국가와 원자력 안전 증진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컨퍼런스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국내 기관과 미국과 프랑스, 중국 등 주요 원자력국가와 독일, 영국, 핀란드 등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관리 분야 선진국 관계자가 참석한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 요르단 등 원전도입국을 비롯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원자력기구(NEA) 등 국제기구와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전문가들도 참가한다.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원자력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원자력안전 강화를 위한 국가간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4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관리 분야 선진국들의 경험 및 안전 정책 등을 공유하고 국가간 협력을 위한 IAEA 등 국제기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국가간 원자력안전 관련 최적관행을 공유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신뢰를 제고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잠재적 원전 수출 대상국에도 우리나라 원전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