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중견건설사 동부건설이 골프단을 창단한다. 동부건설은 여자프로골퍼 지한솔, 박주영, 인주연, 한정은 등 4명으로 구성된 골프단을 창단한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7월, 우승 상금으로 1억으로 관심을 받았던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 1차전’에서 우승자가 된 인주연은 같은 해 9월,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톱 10, ‘ADT캡스 챔피언십 2017’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8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를 지내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고, ‘세계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을 차지한 한정은 역시 동부건설 골프단의 창단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동부건설 골프단과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향후 2년간 동부건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회사 상징인 햇살 로고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센트레빌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동부건설 골프단은 소속 선수들과 합의한 계약금 이외에도 대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우승 특별 보너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대중 스포츠로 정착한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프로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면서 "골프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아마추어 선수의 육성 및 지원 방안 등도 함께 수립,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죄? 오히려 방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