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시가 60여년간 수도권 축산물 유통을 담당해온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앵커시설과 악취해소시설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맞춰 이날 마장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현장지원센터는 앵커시설을 지원·연결하는 중간 소통창구이자 주민역량강화 공간이다. 도시재생지원단(자문계획가, 코디네이터)과 구청 공무원 등도 합동으로 근무한다.
특히 현장지원센터에서 주목할 만한 공간은 ‘마장키친’이다. 마장축산물시장 내 신선한 재료, 마장동의 장소적 연계성, 인프라 등을 활용해 도소매 유통 중심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문화와 결합한 다양한 창업모델을 배출하고 확산하는 거점 공간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마장축산물시장 도시재생으로 악취 등 지역문제를 해소하고 육류가공·유통을 선진화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마장동 지역의 경제·사회·문화적 활력을 회복시키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죄? 오히려 방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