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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 서울살이…서울·전국 주택구입부담 격차 6년만에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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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 110.3…"4분기엔 서울·전국 평균 격차 더 벌어질 것"

고달픈 서울살이…서울·전국 주택구입부담 격차 6년만에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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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가 6년만에 전국 평균을 50 이상 상회했다.
27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10.3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60.1로 서울이 전국 평균을 50.2 앞질렀다. 주택구입부담지수에서 서울과 전국 평균이 50 이상 벌어진 것은 지난 2011년 4분기 52.5(서울 119.4, 전국 평균 66.9) 이후 6년만이다.

주택구입부담지수란 중위소득가구가 중간가격 주택구입시 대출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커진다는 뜻이다.

주택구입부담지수를 결정하는 요인은 크게 금리, 소득, 집값이다. 금리는 전국이 동일한 조건이고 소득 상승률도 서울과 전국 평균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서울 강남을 비롯해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과 지방의 집값 차이가 확대, 주택구입부담지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부산, 대구, 제주 등 지방 집값은 지난 몇년간 상승 후 약보합세였지만 서울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4분기에는 서울과 전국 평균의 주택구입부담지수 격차가 더 확대됐을 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평균은 2억5000만원, 대출금리는 3.24%, 가계소득은 439만원으로 나타났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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