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는 인력 지원으로 경영안정화 유도,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
현재 7명의 청년문하생들이 청년창업주택 1호인 암사도전숙 내 7개 기업에 1명씩 배치돼 4차산업 교육, 인테리어, 개인PT 등 다양한 업종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4월까지 근무하게 되며, 2018년 강동구 생활임금이 적용된 190여만 원의 월급을 받는다.
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에는 인력 지원으로 경영 안정화를 유도, 진로를 설계 중인 청년들에게는 현장실습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상생협력 효과를 이끌어내고자 했다.
캐나다 대학에서 VMD를 전공한 패션의류 예비창업자 유주형(31) 씨는 현재 가죽제품 생산 기업에서 문하생으로 근무하고 있다.
구는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올해부터 청년문하생을 위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자기 PR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매력적인 이미지 만들기, 퍼스널칼라 찾기,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효과적인 스피치 방법 등 취·창업 시 도움이 되는 주제로 구성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9%로, 치솟는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청년문하생 프로그램을 통한 업무 경험이 본인의 취·창업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기 청년문하생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에 운영될 예정으로, 서울시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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