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26일부터 본점과 강남점을 시작으로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우, 굴비 등 인기 명절 선물 외에도 차별화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만찬주로 유명한 ‘풍정사계 춘·동 세트 (7만원)’, ‘올반 키친 가족 한상 세트(4만4000원)’, ‘포트넘앤메이슨 티타임 기프트 박스(7만7000원)’ 등 이색 선물 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또 강원도내 고연령자를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구수담영농조합법인의 전통장 4종 세트(5만원), 마을 기업 인증을 받은 오곡 발효마을에서 재배한 무농약 현미쌀로 빚은 현미초 2종세트(4만원) 등 사회적 기업들의 상생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세트는 전년보다 20% 신장했으며, 정육과 청과 중심으로 세트 판매가 호조를 띈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정육(한우) 47.0%, 수산 -10.3%, 농산 12.5%, 건강·차 2.9%, 조미료·햄 2.6% 등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설 사전예약판매에선 10만원 이상 상품의 인기는 다소 주춤하다. 5만원 이하 선물 세트는 전년보다 3% 가량 신장했지만 대부분 곶감과 한과 그리고 가정 간편식 실적으로 집계되었으며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역시 2% 가량 신장에 그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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