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BIEN)'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국제 기구인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의 한국 네트워크로 우리나라는 2010년 제13차 BIEN 대회에서 17번째로 가입했다.
이재명 시장은 9일 서울시청 바스락홀에서 열린 '2017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회원의 날'에서 공로패를 받은 뒤 "복지확대는 국가의 기본적인 의무"라며 "사회체제 유지를 위해서라도 보편적 복지를 넘어 기본소득이 전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본소득 개념을 반영한 성남시 청년배당 정책을 도입하면서 기본소득을 전국적인 의제로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배당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 대통령 경선과정에서 국토보유세 도입을 통한 토지배당과 함께 아동, 청소년, 청년, 노인, 장애인, 농민 등에 대한 기본소득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주목을 끌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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