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30분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구민대상 인권 교육
이번 특강은 인권에 관심 있는 구민, 인권 취약계층 접점 기관인 성동구 복지시설 종사자, 동 주민센터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마을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준영 변호사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이후 수원 노숙소녀 살해 사건 등 굵직한 재심사건을 연달아 맡으며 국내 최초 재심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연된 정의’, ‘우리들의 변호사’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 박 변호사는 ‘법과 제도에 대한 다른 생각’을 주제로 우리사회에서 법과 제도가 운영되는 현실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고졸 출신으로 파산한 변호사를 거쳐 주목받는 재심 전문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사연과 성장 과정, 다양한 변호 활동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구는 지난달 1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인권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이번 강연은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권이라는 주제를 실제사건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세상을 바꾸는 힘이 인권과 닿아 있음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아 인권도시 성동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담당관(☎2286-507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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