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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라이벌 출사표]넷마블 "권역별 MMORPG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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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 "권역 문화 맞춰야 성공 확률 높아져"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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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넥슨이 '장르의 다양성'으로 승부를 건다면, 넷마블은 'MMORPG'에 집중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담당 부사장은 지난주 지스타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MMORPG의 원빌드(글로벌 동일 버전) 서비스는 힘들다"며 "서버 통신 문제나 문화적 차이가 있고 게임 이용 시간도 달라, 해당 권역의 문화에 맞춰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내년에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이카루스M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엔씨소프트의 IP를 활용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리니지2레볼루션에 이은 두 번째 맞대결이다. 백 부사장은 "레볼루션으로 IP 인지도ㆍ브랜드 상승 효과 시너지를 냈듯, 블레이드&소울로도 양사가 또 하나의 성공을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외 자체 모바일 IP를 활용한 추가 MMORPG 출시 계획도 가지고 있다. 백 부사장은 "넷마블은 레이븐,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마블 등 다양한 장르의 IP를 갖고 있는데 어떤 IP를 택할지는 검토중"이라며 "추후에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하드웨어 한계가 있는 VR(가상현실) 대신 AR(증강현실)을 모바일 게임에 접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백 부사장은 "아직 VR기기의 피로도가 높은 반면 AR은 별도 디바이스가 필요하지 않다"며 "AR을 모바일 게임의 부가 기능으로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백 부사장은 당분간은 모바일 MMORPG가 주류인 시장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 부사장은 "현재 넷마블의 매출 비중 70~80%를 MMORPG가 차지하는데 현재 상황이 그대로 유지되진 않더라도 일정 정도 이상의 비중을 가지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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