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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오십견' 10명중 8명…5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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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증가하고 여성은 줄어

▲2016년 성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2016년 성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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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이른바 '오십견' 환자의 10명중 8명 정도는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십견'은 50세의 어깨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동결견(frozen shoulder)이라고도 부릅니다. 정확한 진단명은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십견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1년 74만6000명에서 2016년 74만2000명으로 0.6%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남성은 증가했고 여성은 줄었습니다. 남성은 2011년 28만3000명에서 2016년 29만7000명으로 약 4.8% 증가했습니다. 여성은 2011년 46만3000명에서 2016년 44만5000 명으로 3.9% 감소했습니다.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23만4000명, 31.6%)가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60대(19만4000명, 26.1%), 70대 이상(17만8000명, 24.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50대(9만4000명, 31.5%)가 가장 많았고 60대(8만3000명, 27.8%), 70대 이상(5만8000명, 19.5%) 순이었습니다. 여성은 50대(14만1000명, 31.7%)가 가장 높았습니다. 70대 이상(12만1000명, 27.1%), 60대(11만1000명, 25.0%)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전하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50대 이상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노화가 찾아오면서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십견'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통증과 관절운동 범위 제한이 점차 심해져 일상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전 교수는 "오십견 수술이후에는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운동 범위를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어깨 움직임과 안정화에 관여하는 근육의 강화를 위해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오십견' 증상으로는 크게 통증과 어깨 관절 운동범위 제한 등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보통 통증이 먼저 나타나게 되고 통증이 서서히 심해지면서 어깨 관절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세수하기, 머리 빗기, 옷 입고 벗기, 뒷단추 끼우기 등이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통증은 서서히 증가하며 삼각근 쪽의 방사통으로 나타나고 수면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야간통증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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