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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공공서비스 선진화 5년.. 고지서 앱 결제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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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직장인 최수지(35·가명)씨는 최근 앱 알림 서비스로 재산세 납부 고지서를 받았으나 재산세가 예상보다 많이 나온 것 같아 지방세 상담봇을 통해 질의했다. 최씨는 구체적인 답변과 유사한 질의 응답사례를 확인한 후 간편 결제로 재산세를 납부했다.

#2. 초등학교 3학년 김나로(10·가명) 학생은 주말을 맞이해 가족들과 인근 소방서를 방문해 3D 재난현장 체험 시뮬레이션을 체험했다. 지진·화재·응급구조·생활안전 등 생활 속 긴급 상황을 체험하고 안전상식을 배웠다.
범정부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사회현안 해결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년간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들이 함께 추진하는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을 통해 39개의 공공서비스 혁신 과제를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행정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 226억원, 신시장 창출을 통한 참여기업 매출증대 106억원, 고용창출 1073명, 제도개선 8건, 해외시장 진출 6건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대표적 성과는 스마트 고지·결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발급하고 지능형 상담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서비스다. 올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4개월 만에 가입자 12만명을 확보했다. 이를 통한 지방세 수납액은 총 39억5000만원(3만4783건) 정도로 집계된다. 특히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금융결제원, 지자체, 금융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활용 가능한 핀테크 플랫폼도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재난현장을 3D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에듀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했다. 3D 시뮬레이션 개발업체인 ㈜메타포트는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브라질 기업 게임플랜 컨설팅(GamePlan Consulting)과 MOU를 체결하고 남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자동민원 안내시스템은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및 관광객 등에게 음성인식과 자동번역(한·영·중·일)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도 인공지능 기반 1:1 학습 튜터링 서비스, 지능형 환경오염 물질관리 및 예측, 지능형 범죄예방 협업체계 구현 등 16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ICT 신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CT+공공서비스 선진화 5년.. 고지서 앱 결제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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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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